대구MBC NEWS

R]"아직도 '위험의 외주화'"

장성훈 기자 입력 2019-01-09 15:21:31 조회수 1

◀ANC▶
하청업체 노동자의 산업 안전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한 김용균 법이
국회를 통과해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내 하청 노동자가 만 8천여 명에
이르는 포스코에서는, 산재 사고로 직결될 수
있는 위험한 관행들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장성훈 기자 입니다.
◀END▶

◀VCR▶

포항과 광양 제철소를 합쳐
만 7천여명에 달하는
포스코 사내하청 노동자,

김용균 법의 국회 통과로 인해,
원청인 포스코가 현장 안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실은 별로 달라진 게 없다는 반응입니다.

지난해 잇단 산재 사고로 인해
위험 작업은 2인 1조 편성으로 변경했다지만
작업 인력을 충원하지 않아
지속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겁니다.

◀INT▶김모환 롤앤롤 분회장
/금속노조 포스코사내하청지회
"사람들의 관심사에서 잊혀지면 다시 또 혼자 근무하는 환경이 될 수 밖에 없어요. (작업량에 비해) 사람이 적다 보니까"

월 2시간씩 하는 안전 교육은
실제 하지 않고 한 것 처럼 서명만 받는,
잘못된 관행이 지속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또 지난해 상반기 포스코가
앞으로 3년간 1조원을 들여 안전 전문 인력
2백명을 확보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현장에선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입니다.

◀INT▶이상섭 사무국장/금속노조 포항지부
"김용균 법 통과 이후에 현재까지는 적극적인
회사측의 대책, 사용자측의 대책이 나온다 라고는 저희가 체감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고요"

CG)포스코는 현재 위험 작업은
2인 1조로 편성하고,
안전 시설물과 인력 확보 등
안전 개선책을 시행하는 한편,
협력사 저근속 직원 안전교육 등을 하고 있다며
안전 교육이 형식적이라는 노조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포스코에서는 지난해
노조 등을 통해 알려진 것만
사내 하청 노동자 5명이 목숨을 잃고,
8명이 부상을 입는 등 산재가 꼬리를 물어,
포스코의 하청 안전 시스템이 붕괴됐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장성훈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