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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평화를 그리다' 신태수 기획展

엄지원 기자 입력 2018-12-24 16:33:59 조회수 1

◀ANC▶
4.27 남북정상회담 만찬장을 장식한
'두무진에서 장산곶'을 그린 신태수 화백의
특별 기획전이 안동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평화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의 분쟁의 현장, 낮고 소외된 공간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엄지원 기자
◀END▶
◀VCR▶

서해 최북단 백령도 두문진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도의 장산곶.

화제가 된 만찬장 작품을 시작으로
전시된 80여점의 그림 절반 이상은 서해 5도,
남과 북으로 갈라진 분단의 바다를 담았습니다.

작가는 2012년부터 6년 간 백령도를 오가며
평화를 그리는 마음으로 서해를 품어냈습니다.

시대의 비극을 마주하고자 하는 열의는
팽목항 맹골수도를 붉은 바다로 그려내고
스러져간 아이들을 바다 위 꽃으로 틔웠습니다.

시대와 계층, 사회로부터 단절된 공간을 향한
그의 관심은 인천의 쪽방촌 괭이부리마을과
대구 북성로 등을 훑은 작품에서도 표출됩니다.

◀INT▶신태수 화백
우리나라에서 분쟁, 분단, 분리된 지역들과 공간들을 찾아서 작업해온 것들이죠. 앞으로도 이 부분은 지속적으로 작업할 부분인 것 같고요.

신 화백은 다음달 서울과 대구까지
순회 전시를 마치고 팽목항에서부터 세월호의 자취를 따라 그리는 프로젝트를 기획 중입니다.

◀INT▶신태수 화백
동선을 따라가면서 늘 침울한 개인적으로도 착찹한 그런 마음으로 현장들을 답사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슬픈 일이 일어나지 않게끔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자는 의미에서..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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