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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경북의 이웃돕기 성금 모금 실적이
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중소기업들의 기부가
눈에 띄게 줄었는데, 얼어붙은 지역 경기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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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앞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며칠째 30도 부근에 멈춰 있습니다.
[C.G]모금 목표액 대비 달성률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가 작년 같은 시기보다 10도 이상
낮은 상태로, 3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모금액도 현재 56억 원으로 지난해 69억 원의
80% 수준에 불과합니다.
개인 기부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기업들 기부금이 작년보다 30% 이상 줄면서
전체 모금 실적을 끌어 내렸습니다.
특히 도내에서 1억 원이상 기부한 기업은
경북개발공사 등 2곳에 불과하고,
역시 1억원 이상 개인고액 기부도 지난해
스무 명에서 올해 12명에 그치는 등
얼어붙은 경기와 연말 분위기를 반영했습니다.
해마다 2~3백 만원씩 쾌척하던 중소기업들도
올 해는 회사사정이 어렵다며, 한 해
건너 뛰겠다는 곳이 많았습니다.
◀INT▶신현수 회장/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에 5만명을 저희들(모금회)이 도와줍니다.
어려운 이웃을.. 또 어려운 시설을 1천여 곳
도와줍니다. 그래서 이게 한 두 사람의 힘으로
되는게 아니고, 조금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통상 연초에 접어들면 모금 실적이
꺽이기 마련입니다.
모금회 측은 연말까지 남은 열흘 간
사랑의 온도를 70도 이상으로 끌어 올려야,
올 겨울 모금 목표액 152억 원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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