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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수돗물인 '상생수'의 잔류염소함량이
서울 '아리수'보다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체에는 무해하다지만 잔류염소함량이 높으면
냄새 등으로 수돗물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어 문제로 지적됩니다.
이호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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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안동시 수돗물의 수질검사결과
법흥동 수도꼭지의 잔류염소함량은
1.28mg/l, 용상동 수도꼭지에서는
1.13으로 나타났습니다.
(c/g)서울 아리수의 수도꼭지 평균 잔류염소함량인 0.22보다 무려 5배 이상 높습니다.
서울시는 아리수 수도꼭지의 잔류염소함량을
0.1에서 0.3으로 유지하면서 시민들에게
안심하고 수돗물을 생으로 마셔도 된다며
홍보하고 있습니다.
어제 직접 현장에서 측정한 수치를 보면
안동 용상동 수돗물은 0.90,
법흥동 중구동사무소는 1.11mg/l로
여전히 서울 아리수보다 4배에서 5배 정도
잔류염소함량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안동시는 정수장에서 단말인 가정까지의
거리가 멀어 염소 소독제를 서울보다 더 많이
투입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NT▶박종국 팀장/안동시상수도관리사무소
"안동은 정수장에서 가정까지 거리가 멀고, 산악지대가 많아서 충분한 염소를 넣어줘야만이
단말까지 잔류염소가 나오게 돼 있습니다."
염소는 물의 무균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수돗물에 최소량으로 유지하는 공인된
'먹는 소독제'입니다.
측정된 염소수치는
기준인 4mg/l에는 훨씬 미치지 않아 인체에는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INT▶홍순학 소장/안동시상수도관리사무소
"염소는 인체에 무해합니다. 맛있게 드시려면, 30분 정도 받아놨다가 드시거나, 끓여 드시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길안천에 취수하는 안동의 원수는
서울보다 더 좋은 1급수인데도 잔류염소함량이 서울에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높다는 것은
생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INT▶안동시민
"수돗물 그냥 드세요?"
"아뇨!, 약품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옥수수차나 넣고 끓여서 먹고 있는데요."
영주시의 수도꼭지 잔류염소함량도
0.62에서 0.91mg/l로 안동보다는 낮지만
서울 수돗물 아리수보다는 높습니다.
MBC뉴스 이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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