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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항이 경영난과 대주주 변경으로
10개월 만에 운항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포항공항 활성화에 공을 들여온 포항시는
새로운 지역항공사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에어포항과는 결별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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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항은 자사 홈페이지에
12월 10일부터 제주 노선도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표면적인 이유로
'새로운 항공기 도입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
라고 밝혔지만, 일방적인 운항 중단에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7일 취항한 에어포항,
불과 9개월만에 대주주가 바뀌고,
심각한 경영난에 빠지는 등
시종일관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CG)에어포항 대주주인 동화전자가 지난달
주식 85%를 베스트 에어라인에 매각한데 이어,
김포와 제주 노선을 잇따라 휴항했고,
직원 대다수가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항시는 에어포항의 정상화가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상북도와 협력해 '새롭게 지역항공사 설립을 재추진' 하기로
했습니다.
◀INT▶최 웅 /포항시 부시장
"정상화되기를 기다리지 않겠다. 우리는
우리대로 다시 새로운 지역항공사 설립까지도 포함해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보겠습니다."
에어포항이 요청한 운항지원금도 지급 대상이
되지 않아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INT▶도성현 포항시 대중교통과장
"포항시 조례는 1년간 탑승 결과를 가지고
지원하도록 돼 있는데, (에어포항은) 8개월
밖에 되지 않아서 지원 조례 조건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포항시도 항공수요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상태에서
면밀한 검토없이 지역 항공사 설립을 서둘러
실패를 자초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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