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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예결위 예산 심사에서
집행부가 도의원들에게 인사를 제대로 안 해
예산이 삭감됐다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도청 간부의 이런 말 한마디에
예산 심사가 중단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정동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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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발언은 전 날
도의회 예결위 예산심사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경상북도 내년 예산 중
'교육비 특별회계 전출금' 509억 원이
해당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돼
예결위에 올라온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경기 경상북도 교육정책관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SYN▶이경기/경상북도 교육정책관
제가 듣기로는 (경북)교육청에서 행복위(해당 상임위)에 아마 내방을 좀 등한시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산심사를 하는 도의원들과
받는 도청 공무원 모두 알고 있는 정답은
'제가 노력이 부족해서...'입니다.
그러나 이 교육정책관 대답은
예산이 도의회에 통과되려면 도의원들에게
인사를 해야한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논란이 되자 이 교육정책관은 당일
예결위와 해당 상임위에 사과했지만
예결위는 의회 경시 발언이 심각하다고 보고
오늘 예산 심사를 중단하기도 했는데,
윤종진 행정부지사가 예결위에 출석해 사과하고
차후 이 교육정책관을 인사조치한다는 선에서
일단락됐습니다.
집행부가 도의원들에게 인사와 설명을 제대로
안 해 삭감됐는지, 해당 상임위 도의원들이
면밀한 검토를 거쳐 삭감했는지
모레, 13일 있을 예결위 계수조정에서
이 509억원의 부활 여부를 통해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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