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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성덕대왕신종 명문 부식‥보존 환경 개선 필요

김철승 기자 입력 2018-12-07 15:17:00 조회수 1

◀ANC▶
일명 '에밀레 종'으로 알려진 성덕대왕신종이
점차 녹슬면서 새겨진 글자, 즉 명문을
알기 어려울 정도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부터 종 보호를 위해 타종도
중단했는데요

지금처럼 야외에 보존하는 대신
새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김철승 기자입니다.
◀END▶

◀VCR▶
야외에 노출된 성덕대왕신종이
서서히 녹슬어가고 있습니다

종각이 있지만 태풍이 오면
중간 부분까지 비에 젖고
겨울에는 결로 현상도 생기고 있습니다

종 표면에는 군데군데 구멍이 나 있고
습도가 많은 아래 부분과
빛과 비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동남쪽 부분에
청동녹이 많이 끼고 있습니다

'성덕대왕신종의 전시 환경'을
주제로 한 심포지움에서
영남대 조계현 교수는 현재 상태로 두면
종에 새겨진 천여자는 알기 어려워진다며
새로운 보호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INT▶조계현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성덕대왕신종에 새겨진 명문 부위가
옛날보다 명문 전체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을 만큼 대기 부식에 노출돼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또 타종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타종을 하면 부식을 활성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또 성덕대왕 신종의
소리와 기후 환경, 보신각종의 보존 관리 등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습니다

◀INT▶이승은/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
"천 2백 년 이상된 유물이기도 하고요
지금 경주지역이 계속 온습도가 높아지기도 하고 그리고 이상 기온이 있고요
그래서 성덕대왕신종을 앞으로 어떻게 잘 보존할지에 대해서 (심포지엄을 열게 됐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보존에만 중점을 둘 경우
종으로서의 가치가 상실된다는
의견도 있는 만큼 양쪽 모두를 고려한다는
입장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시설을 만들어
보존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S/U)천2백47년을 견뎌온 성덕대왕
신종을 현재의 자리에서 현재의 모습으로
보는 것은 나중에 추억이 될 것입니다

mbc 뉴스 김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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