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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800톤 러시아 사과시장 뚫은 비결은?

정동원 기자 입력 2018-12-03 18:13:02 조회수 4

◀ANC▶
농산물은 생산보다 판로가 문제라서
수출로 돌파구를 마련하려고 하지만
수출시장을 개척하기가 힘들 뿐더러
안으로는 수출 단가가 낮아 농가가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모두 해결하고 사과 8백 톤을 러시아에
수출하기로 약정한 곳이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
◀END▶

안동 임동사과수출단지의 사과 15톤이
러시아로 건너가기 위해 컨테이너에 실립니다.

이번 첫 선적을 시작으로 800톤의 사과를
러시아에 공급하기로 안동의 한 농업회사법인이
현지 바이어와 MOU를 체결했습니다.

작년 한 해 우리나라 전체 사과수출 물량
3천톤의 4분의 1에 달하는 많은 양이
러시아 한 곳에 가는 겁니다.

유럽이나 북아프리카 사과를 주로 수입하는
러시아 시장을, 수출 유통업체를 통하지 않고
뚫은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러시아쪽과 거래하던 한 사과선별기 전문업체가
현지 바이어를 소개한 게 계기가 됐고
농업회사법인의 포기하지 않는 노력이
뒤를 이었습니다.

◀INT▶황찬영 대표/00농업회사법인
작년 1차 오더가 왔을때 러시아 재배지 검역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아서 수출하지 못했습니다. 엄청 어렵습니다.

이 법인이 농가로부터 사들이는 사과 가격은
kg당 2,500원 정도로 국내 시세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만큼 고가로 수출돼 가격경쟁력은 떨어지지만
'품질 좋은 선물용 사과'라는 마케팅으로
극복했습니다.

그러나 국내 사과시장의 강보합세가 이어져
가격이 올라간다면 농민들이 수출 대신 내수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INT▶강두진 회장/안동 임동사과수출단지
간접적으로라도 수출 농가에, 수출하지 않는 농가보다 지원을 해 주면 수출이 장려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고비는 러시아 현지 시장 반응입니다.

MOU가 정식 계약이 아니기때문에
첫 선적 이후 현지 반응이 좋지 않아
약정한 수출 물량이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많은 점을 감안하면
해외 바이어의 의지도 중요합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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