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있는 한 사립고등학교가
설립자의 증손자이자
같은 재단 중학교 교장 아들에게
학력 경시대회 시험을 미리 보게 해
말썽이 일고 있습니다.
구미의 H 고등학교는 지난달 23일,
같은 재단 중학교 3학년인 A 군에게
수학, 영어 학력 경시대회 시험을 치도록
했습니다.
사전 시험 의혹이 퍼지자 학교 측은
문제를 새로 내기 위해 시험을
10월 27일에서 이달 3일로 미뤘고
A 군이 승마대회로 시험을 포기한 상태라
시험 난이도 조절을 위해
테스트해 본 것 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문제가 된 고교는 해마다 경시대회를 열어
입상자에게 해외탐방 기회를 주고,
입학하면 특설반에 편입시켜
해마다 수백 명의 학생이 응시하고 있습니다.
경북도교육청은 사전 시험이 특혜를 주려 한
의혹이 있다고 보고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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