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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끊이지 않고 터져 나오는
출자.출연기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경영혁신안을 내놨습니다.
방만한 재정 운영, 각종 비리
이런 문제를 혁신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아
과연 혁신 의지가 있나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이정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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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제진흥원 업무추진비 내역입니다.
같은 인물에게 매번 원장 따로, 본부장 따로
경조사비를 지출했습니다.
기관 업무라기보다는 개인적 성격이 짙습니다.
밤 11시 이후나 휴일에는 업무추진비를 쓸 수 없지만, 영천의 한 매운탕집에서 일요일 낮에
5만 7천 원을 썼습니다.
원장이 밥을 샀다는 건데,
누구에게 왜 샀는지 명목조차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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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의 부적절한 업무추진비 사용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이 3년간 93건 1,300만 원이
넘어, 가장 심각합니다.
[CG] 새마을세계화재단이
올해 경상북도에서 받아간 예산 중 사업비만 150억 원이 넘습니다.
집행률은 9월 말 기준 39%.
지난해는 145억 원을 받아가, 62%만 집행하고
63억 원을 남겨 잉여금으로 처리했습니다.
사업을 하겠다고 혈세를 받아가
일을 하지 않고 자기 배를 불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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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A 연구원은
지난해 학회에서 발표한 연구논문을
올해는 다른 학회에서 똑같이 발표했습니다.
이런 식의 연구윤리 문제는 매번 반복됐습니다
.
경상북도는 최근
출자. 출연기관 경영혁신안을 내놨습니다.
골자는 32개 기관이 각각 뽑던 직원 채용을
도에서 한꺼번에 공고해 뽑겠다는 것과
경영평가에서 2연 연속 C등급 이하면
기관장을 해임하겠다는 겁니다.
◀INT▶임미애/경북도의원
"재정의 방만한 경영이라는 게 가장 큰 문제인데요, 그런데 이런 문제에 대해선 어떤 대책도 마련되지 않았다는 게 아쉽죠.
◀INT▶남진복/경북도의원
"우선 선행돼야 할 조건은 구조 조정과
통. 폐합이 먼저입니다. 또 하나 출자.출연기관이 이 지경에 이르도록 한 현 기관장들에 대한
책임 소재를 묻는 것이 혁신의 출발이다."
하지만 경상북도는 이철우 지사의 공약이라며
내년에 출자출연기관을 오히려 더 늘릴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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