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봉화에 있는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주민건강 영향조사는 여러가지 충격적인
사실들을 담고 있습니다.
제련소에서 먼 하류지역 주민들에 대해
건강조사를 했더니
석포제련소 인근 주민들보다
중금속 농도가 더 높게 나왔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END▶
◀VCR▶
제련소로부터 10km 가량 떨어진 소천면
주민들은 건강조사를 꾸준히 요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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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소천면 주민
(안동MBC 2015년 10월 15일)
"당연히 이 주변지역 사람들도 거기에 대한 역학조사 비용을 마련해서 해주는 게 원칙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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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환경부는 지난달까지 1년간
2차 조사를 하면서 소천면 주민 230여 명에
대한 건강영향조사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제련소와 거리가 멀수록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 거라는 인식을
뒤집는 수치들이 나왔습니다.
(s/u)석포제련소가 있는 석포면보다, 거리가
2배 이상 먼 이곳 소천면과 물야면 주민의
일부 중금속 농도가 더 높게 나온 겁니다.
[CG.1]소변 내 카드뮴 농도는 소천면 주민의
평균값이 석포면 주민들의 것보다 높았고,
혈중 아연은 소천면과 물야면 거주민이
석포면 주민들보다 높은 농도를 보였습니다.
◀SYN▶
이관 교수/동국대학교 의과대학(연구책임자)
"강물에 폐광산이라든지 기존에 광산에서 나오는 중금속에 오염이 돼서 복합적으로 카드뮴 농도가 생성됐지 않았을까 추정"
낙동강 상류지역 오염실태에 대한
정밀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또 이번 조사에서 소천면 조사대상 주민의
10%에 달하는 24명의 요중, 혈중카드뮴 수치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 이상식/제련소 공대위 대표
"주민건강조사를 받은 사람 숫자가 전체 숫자에 비해 워낙 적기 때문에 확대해서 조사해 볼 필요가 상당히 있겠다.."
대기와 토양 등 주변 환경조사에서는
제련소의 영향이 다시 한번 입증됐습니다.
[CG.2]조사팀이 제련소로부터 1km 단위로
거리를 나눠 대기 속 중금속 농도를
측정했는데, 거리가 멀어질수록 이산화질소와
이산화황 농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INT▶김영훈 교수/안동대학교 환경공학과
"석포제련소로 인해서 오염도가 높아졌다, (봉화가) 공단 지역과 비슷해지고 있다고.."
토양 내 중금속도 석포면 440여 개 지점 중
340개 지점에서 기준을 초과했습니다.
MBC뉴스 최보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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