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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의성 컬링장은 누구 겁니까"

정동원 기자 입력 2018-11-21 10:37:22 조회수 1

◀ANC▶
'여자컬링 폭로 사태' 속에 의성군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에 빠졌습니다.

국내 최초의 컬링장을 갖고 있고
여자 컬링 선수들을 배출한 고장이지만
사태 해결을 위해 의성군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당장 컬링장 운영 문제가 그렇습니다.

정동원 기자입니다.
◀END▶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팀 킴'의 훈련장소인
경북컬링훈련원.

지난 8일 폭로사태 이후 문이 잠겨 있습니다.
의성군이 관리자에게 전화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SYN▶정강섭/의성군 담당직원
안 받아. 안 받아. (전화를 안 받아요?) 네.

훈련원 소유자는 의성군청.
그런데 왜, 언제까지 문을 닫는지 모릅니다.
보조키조차 갖고 있지 않아 들어갈 수 없습니다.

경북컬링협회가 훈련원을 위탁 운영하기로
훈련원 건립 당시인 지난 2003년 협약한 이후
의성군은 훈련원 관리.운영에 배제돼 왔습니다.

협약서에는 경북컬링협회가 매년 운영계획을
수립해 의성군과 협의하기로 돼 있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INT▶김선영 선수(지난 15일 기자회견)
훈련원이 개인 소유물이 아니라 선수,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완벽하게 분리되길 바랍니다.

보다 못 한 의성군이 지난 3월 13일부터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경북컬링협회에
공문을 보내 훈련원 열쇠를 달라고 했지만
8개월이 지난 지금도 묵묵부답입니다.

명목상의 소유자가 의성군일뿐
김경두 전 부회장 일가를 주축으로 한
경북컬링협회가 주인 행세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훈련원 문이 닫힌 사이 컬링 꿈나무인
의성지역 4개 학교, 31명의 학생들도 덩달아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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