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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갈 곳 없는 이재민‥더딘 복구

이규설 기자 입력 2018-11-15 15:19:45 조회수 1

◀ANC▶
포항에서 규모 5.4의 큰 지진이 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지진 피해주민들은
아직까지 새 보금자리를 찾지 못하고
대피소 생활을 하며 고단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END▶

두 평 짜리 좁은 텐트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곳!

포항 흥해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지진 대피소 입니다.

갈 곳 없는 이재민 200여명이
벌써 1년째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대부분 노인 이어서 건강이 걱정입니다.

◀INT▶지진 대피소 이재민
"자고 일어나면 아침되면 다리가 안 좋은 사람은 다리가 뻣뻣해 진다고..많이 답답하죠"

시에서 마련한 임시 이주단지에 들어간
주민 60여명도 힘들긴 마찬가지..

임대 기간은 2년에 불과한데
마땅히 갈 곳을 찾지 못해 걱정이 태산입니다.

◀INT▶임시주택 거주 이재민
"(여기는) 1년,내년까지는 있을 수 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죠 다음 연장을 해줄지 집을 그대로 새로 짓지도 못하고.."

1년째 부서진 집을 수리하지 못하고
불안한 삶을 사는 주민들도 많습니다.

한 할아버지는 욕실이 부서지고
벽이 쩍쩍 갈라지는 피해를 봤지만
돈이 없어 수리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하상관/포항시 흥해읍 지진 피해주민
"암 수술한 지 얼마 안돼서 거기 돈 다 주고 돈이 있나요? 나이 70넘으니까 할 것도 없고"

건물이 심하게 부서져 사람이 살 수 없다는
판정을 받은 포항 흥해지역 아파트 단지는
모두 5개!

◀SYN▶ 이미선 회장/포항흥해완파공동모임
"지금은 주먹이 많이 들어갈 정도로 공간이 많이 생겼고.."

이들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민들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재건축 비용 때문입니다.

◀INT▶이미선 회장/포항흥해완파공동모임
"(재건축)분담금 1억6천만원은 절대로 어르신들이 분담을 해서 마련할 수 있는 돈이 안 되는 것 같아요 결국 이 아파트는 떠나야 된다는 거죠"

(스탠덥)지진이 난 지 1년이 지났지만
피해 주민들의 고통은 여전합니다.

포항지진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 입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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