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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기소 의견 검찰 송치

박재형 기자 입력 2018-11-13 14:54:21 조회수 0

◀ANC▶
대구시 행정과 교육을 책임지는
두 최고 책임자 수사 소식입니다.

지난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수사해 온 경찰은
강 교육감에게 죄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여]
교육감 선거 공보물에 정당 경력을 쓴 혐의가
가벼운 위반사항이 아니라는 겁니다.

또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영진 대구시장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일 열립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찰이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수사를 시작한 지 5개월 만입니다.

강 교육감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19대 새누리당 국회의원'이라는 쓴
공보물 10만여 부를 유권자에게 보냈습니다.

교육감은 정당 공천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정당 경력을 밝힌 것은 분명 불법입니다.

S/U) "경찰은 자유한국당 지지 성향이 강한
대구의 정치 지형에서
이 같은 행위가 유권자 표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공보물 인쇄 업체와
선거 캠프 관계자를 압수 수색을 해
추가 혐의도 밝혀냈습니다.

지난 3월 중순 강 교육감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 당시 벽면 칠판에도
새누리당 국회의원 경력을 적었습니다.

고의성을 의심할 만한 대목입니다.

◀INT▶장성철 수사과장/대구 중부경찰서
"정당 경력 표시가 여러 수단을 통해 장기간에 걸쳐 이뤄졌기 때문에 후보자가 이를 인식했다고 봐서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검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강 교육감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영진 대구시장 선고 공판은
내일 오전 9시 30분 대구지법에서 열립니다.

검찰은 권 시장에게
벌금 15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시민, 사회단체는 대구시장 신분으로
두 차례 불법 선거운동을 해
더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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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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