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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포항지진 1년 막막한 이재민 삶

임재국 기자 입력 2018-11-12 15:33:54 조회수 1

◀ANC▶
지난해 11월 포항 지진이 발생한 지
1년이 다 돼 갑니다.

그런데도 이재민들은
아직도 대피소 생활을 하며
막막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임재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포항 흥해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지진 대피소입니다.

지진이 난지 1년이 지났지만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이재민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오랜 대피소 생활에 건강도 좋지 않고
곧 닥칠 추위가 걱정입니다.

◀INT▶대피소 이재민
"이 좁은데 내집 놔두고 밖에 나와 있는게 자체가 힘든거죠 (약을) 먹어도 낫지 않고 아파요 어지럽고 힘들어요"

현재 대피소에 등록된 이재민은 2백여명,

대부분 한미장관맨션 주민들인데
안전점검 결과를 두고
포항시와 갈등을 빚고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딱한 실정입니다.

◀INT▶ 대피소 이재민
"(주택) 전파 판정해주고 빨리 대체 거주지 알선해주고 그 위험한 집에서 벗어나게 해달라 앞으로 지진이 안 온다는 보장이 없잖아요 그때까지 안전은 누가 책임집니까"

임시 이주단지에는 들어간
주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습니다.

32개동 6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임대 기간이 2년으로 짧고
재건축은 지지부진해 걱정이 큽니다.

◀INT▶임시주택 거주 이재민
"(여기는) 1년,내년까지는 있을 수 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죠 다음 연장을 해줄지,집을 그대로 새로 짓지도 못하고.."

포항시는 안전진단 갈등을 빚는 한미장관맨션의 경우 수선해서 입주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임대 주택의 거주 기간은 연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허성두 포항시 지진대책국장
"LH와 협의를 해서 임대계약 기간이 끝나면 재협의하는것으로 협약돼 있기때문에 주민들의 주거 안정이 될 수 있을때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협의를 지속하겠습니다"

지진이 발생한지 1년이 다 됐지만
지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감속에 힘든 일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재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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