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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역의 숨은 이야기 찾는다

이지현 기자 입력 2018-11-12 10:40:53 조회수 2

◀ANC▶
한 고장의 역사 속에는
우리가 모르고 지내는 이야기가
곳곳에 숨어있는데요.

설화부터 실화까지 지역에 전해져오는
이야기를 발굴해 예술 작품으로 만드는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충북, 이지현 기자입니다.
◀END▶

◀VCR▶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길을 떠나는 한 소녀.

명약을 찾아 나서는 길이 순탄치 않지만
아버지를 위한 마음 하나뿐입니다.

충주 주덕 지역에 전해오는 효부 설화를
모티브로 따온 인형극입니다.

이 인형극을 만들기 위해 세 개의 예술단체가
1년 동안 머리를 맞댔습니다.

◀INT▶ 김종구
"지금은 효가 어쩌면 상실되어 가는 시대니까 정말 필요한 게 아니냐, 우리가 그렇게 마음을 모아서 하게 됐습니다"

또 다른 곳에서 이뤄지는 공연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 마당극.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 단체가
지역 인물을 중심으로 만들었습니다.

(S/U) 이 창작극은 실존했던 독립운동가 집안인
증평의 연 씨 가문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삼대에 걸쳐 5명의 독립 유공자를 배출한,
꼭 기억해야 할 역사이기도 합니다.

◀INT▶ 신태희
"실존 인물과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이 됐기 때문에 누를 끼치지 않게, 최대한 실화와 그리고 실존 인물의 생활에 근접하게 연극을 만들고자 했고"

마을 이야기는 쉽게 들어본 적 없는 만큼
그 자체로 지역에 특화된 소재가 됩니다.

부족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도 차원의 지원이 더해지면서,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열 편 가까운
작품들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INT▶심경아/충북문화재단 문화사업팀
"지역 소재를 발굴해서 단체들이 어떤 경연 작품을 만들어줄 수 있는 그런 기회도 제공하고 지역 콘텐츠로서 개발이 돼서"

그러나 지역을 벗어나면 관심도가 떨어지는
약점은, 극복해야 할 문제입니다.

동전의 양면과 같은 우리 만의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사업.

원석 같은 이야기를 찾아내 보석 수준의 품질로
내놓기 위한 지역 예술인들의 끈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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