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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골칫거리 농촌 소각, 결국 교육이 답

허지희 기자 입력 2018-11-09 10:41:05 조회수 2

◀ANC▶
농촌의 쓰레기나 농업용 폐비닐 소각은
자칫 큰불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환경까지 훼손해 골칫거리였는데요.

진천 지역 환경 활동가들이 농촌마을에서
쓰레기 분리 배출 교육을 지속했더니,
마을 소각이 30% 이상 줄었습니다.

모범 정책으로 전국에 소개됩니다.

충북,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밭두렁이나 들녘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산 전체로 불이 번지기 쉬운 계절.

그러나 이 마을은 3년 전부터
이런 걱정을 덜었습니다.

마을회관에 설치한 분리수거함을
노인들이 직접 찾기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예전엔 앞마당에서 무작정 쓰레기를 태웠지만,
이젠 달라졌습니다.

◀INT▶노광식/진천군 이월면 궁동마을 이장
집에서 태우면 편한데 가정에서 농촌에서
뭘 분리수거를 하느냐고 반발이 많았었는데,
교육을 통해서

진천군과 지역 환경 활동가들은
지난 3년동안 90여 마을을 5차례 이상 방문해
소각의 위험을 알리고,
쓰레기 분리 배출을 교육했습니다.

이후 몰래라도 태우던 관행은 사라지고,
분리수거와 쓰레기 수거량은 전보다 30% 이상
늘었습니다.

소각이 그만큼 줄었다는 의미입니다.

◀INT▶ 유복임/73세
우리 집에 태우면 내가 못 태우게 해요.
나쁘다고 검은 연기가 나오면 위생에도 안 좋고

◀INT▶
이영자/생거진천그린리더(자원순환 교육담당)
6개월 동안 모니터링을 해요. 그냥 교육을 해서
끝나는 게 아니라 모니터링 과정 속에서
방법을 알려드리고 마지막 마무리 강의를 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마지막입니다

S/U] 공동소각을 없애면서 20년 가까이
있던 마을 소각장은 이렇게 마을 쉼터로
바꼈습니다.

또 농업용 폐비닐을 모을 집하장을 설치해,
연간 5-60만 원의 재활용 소득도 생겼습니다.

◀INT▶ 김승래 팀장/진천군 기획감사담당관
저희 관내 전체 마을로 확산을 하고
좋은 취지의 제도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게

교육이란 실천을 통해 화재를 예방하고,
환경과 소득을 챙긴 진천의 자원 순환 정책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아 전국 지자체에
소개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허지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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