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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입 연 배익기 "천억 줘도 상주본 반환 안해"

엄지원 기자 입력 2018-10-30 18:00:11 조회수 1

◀ANC▶
국회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어제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의 소장자인
배익기 씨가 증인으로 섰는데요.

배 씨는 과거에 자신이 문화재청에 요구했던
보상금액인 천억 원을 준다고 해도
상주본을 반환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엄지원 기자입니다.
◀END▶

◀VCR▶

국감 마지막 날,
문화체육관광위 증인대에 선 배익기 씨.

상주본 소유를 단호히 인정하면서도
보관 장소와 위치는 밝히지 않고 보존 상태에
대해선 좋지 못하다며 말끝을 흐립니다.

◀INT▶배익기/훈민정음 상주본 소장자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는 있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저도 일일히 살펴보기 어려운 그런 상태라서 잘 있다고 말하기 어려운 상태.."

상주본 입수 경위는 기존 입장대로
구입한 헌책 무더기에 함께
섞여 들어왔다고 답했습니다.

배씨는 본인도
상주본이 국민에게 공개되길 바란다면서도
소유권은 소장자인 본인에게 두고
국보로 지정되는 형태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2015년 문화재청에 상주본 추산 가치
1조 원의 10% 인 천억 원을 보상액으로
요구한 건 사실이지만,
현재는 반환의사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안민석/문체위원장(더불어민주당)
"지금도 천억 원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INT▶ 배익기/훈민정음 상주본 소장자
사실 천억을 받아도 별로 주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국가귀속 문제는 생각해봤데 저같은 국민 개인이 잘 갖고 있도록 하는게 국가의 의무.

국민적 관심으로 소장자가 국감장까지 섰지만
상주본의 소실 가능성만 재확인한 채
국민의 곁으로 돌아올 시간은
아직 요원해 보입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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