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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추위가 '성큼'..연탄은행 문 열어

최보규 기자 입력 2018-10-27 17:29:23 조회수 1

◀ANC▶
올겨울 유난히 추울 거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오늘 상주 연탄은행이 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연탄값은 오르고 후원자는 줄어
걱정이 많았습니다.

최보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effect. (연탄 옮기는 소리)"파이팅"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인간띠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이어졌습니다.

까만 연탄 400장은 손에서 손을 거치며
한 주민의 연탄창고에 빼곡히 쌓였습니다.

가을비가 지나고 부쩍 쌀쌀해진 날씨 속에서
상주 연탄은행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11년째를 맞은 올해, 겨울철 난방 취약가구에
연탄 12만 장을 전달하는 게 목표입니다.

특히 일찌감치 추위가 찾아오면서
연탄을 찾는 목소리는 예년보다 빨라졌습니다.

(s/u)연탄 한 장은 700원. 해마다 가격이 오르면서 연탄은행도 주민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INT▶강인철/상주 연탄은행 대표
"올해도 120원 정도 올린다고 하는 말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기증자들도 많이 줄고 있는데 여러 면에서 참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나마 상주와 예천, 포항과 같이
연탄은행이 있는 지역은 사정이 낫습니다.

연탄은행조차 없는 지역은
정부의 난방비 지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연간 사용량을 충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INT▶윤임순/상주시 신봉동
"연탄값은 자꾸 오르고 폐지값은 내려가서 싸고.. (연탄없으면)못 지내요. 우리는 전기장판도 없지 아무것도 없으니까"

한 가구가 겨울을 지내기 위해
필요한 연탄은 1,500장.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지만 따뜻한 나눔이 절실합니다.

MBC 뉴스 최보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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