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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GB지주 규정 개정에 반발...차기 행장 선출 내년?

양관희 기자 입력 2018-10-23 16:01:25 조회수 0

◀ANC▶
DGB금융지주가 행장 선임과 추천 절차 등을
바꾸는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투명성을 높이자는 내용인데,
대구은행에서는 반발이 거셉니다.

양관희 기잡니다.
◀END▶

◀VCR▶
DGB금융지주 이사회가 지난 금요일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을 통과시켰습니다.

[c.g 개정안은 대구은행장을 포함한
CEO 추천을 사외이사가 아닌 주주 등으로
구성된 지주사 CEO 추천위가 맡고

사외이사 추천은 외부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DGB금융지주는
바뀐 지주 규정을 각 계열사에 통보했습니다.

대구은행 이사회 일부는 바로 반발했습니다.

[c.g1 김진탁 은행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금융지주가 점령군 행세를 한다"며
"사전에 어떤 협의도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대구은행 경영에 대한 감독권이
사외이사 중심에서 DBG지주로 옮겨가는 것에
대한 반발이라는 분석입니다.

은행 내부에서도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대구은행 간부들로 구성된 제2노조는
금융지주 중심 지배구조 안을 즉각 폐기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비자금과 채용비리 혐의로 은행장이 구속된
초유의 사태 끝에 나온 개정안을 두고
내부 갈등이 커지면서
차기 은행장 선임과 그에 따른 지배구조 개선은
또다시 고비를 맞았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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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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