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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다 경북지역의 태풍피해가 상대적으로 컸는데요.
태풍 콩레이가 관통한
동해안 지역의 피해가 더 컸습니다.
태풍 콩레이가 빠져나간
경북 동해안 지역은
곳곳이 물에 잠기고 2명이 실종됐는데,
한 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항구에 묶어둔 어선 10여척이
바다로 떠내려 가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장성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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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0미터의 파도가 덮친 경북 영덕군 강구항,
어선 10여척이 한 데 묶인 채
거센 물살에 둥둥 떠내려갑니다.
바로 눈 앞에서 벌어지는 일이지만
그야말로 속수무책입니다.
◀INT▶주민
"배 봐라 밧줄이 끊어졌다. 밧줄이 끊어졌다. 저걸 어쩌나?.. 박는다 박는다 저게 방파제에 박는다고"
항구에 묶어둔 밧줄이
강한 물살에 끊기는 바람에
어민들의 전 재산이 날아간 겁니다.
시가지와 전통시장, 농어촌 마을 곳곳은
온통 물바다로 변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INT▶인근 주민
"엄청 납니다. 동네가 지금 다 침수되고 있습니다."
범람한 강물에 도로도, 집도, 들판도 모두 잠겨
어디가 어딘지 구분하기도 힘듭니다.
◀INT▶주민
."축산면사무소 앞 들판인데, 강이 되고 연못이 완전히 강이 됐습니다."
컨테이너 주택 옆으로 난 배수로에
빗물이 무섭게 꽐꽐 쏟아져 내립니다.
76살 이모씨는 집이 침수돼 대피하려고
나왔다가, 이 배수로 옹벽이 무너지면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또 영덕에서도 오늘 오전 80대 남성이
집 앞에서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숨졌습니다.
형산강은 수위가 급격히 올라
한 때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S/U)형산강이 관통하는 경주 서천 둔치 공원은 보시는 것 처럼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형산강 하구인 포항 쪽에도
둔치에 있는 도로와 주차장, 체육시설이
물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mbc뉴스 장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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