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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가 가까워지면서
대구시와 경상북도도
비상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연결해
대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윤태호 기자!
현재 대구시에서는 태풍 대비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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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대구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 근무에 나서고 있습니다.
주요 지점을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혹시나 태풍 피해가 없는지를
꼼꼼히 살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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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피해가 생긴다면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고,
현장에 복구 인력을 투입하는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오후 6시부터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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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태풍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모든 공직자가 긴장감을 가지고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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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를 한다고 하지만
재해 취약 지구가 늘 걱정인데, 대구와 경북에도 이런 취약 지역이 많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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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빗물펌프장 47곳과
지하차도 펌프장 34곳의 가동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아시다시피 2010년 대구시 북구 노곡동이
배수펌프장 고장으로 큰 수해가 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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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이런 사고가 나지 않도록
미리 살펴보는 겁니다.
등산로 입산 통제와
하천 둔치 차량 이동 조치도 내렸습니다.
특히나 독거노인 등 재난 취약계층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자연재난이 취약계층 피해 같은 사회재난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사전 점검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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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도
산사태 위험지역이나 급경사지, 해안가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240곳에 대한 점검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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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태풍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만, 하늘길 항공편은 적잖은 영향을 받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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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4시 5분
대구 출발 제주행 제주항공 항공편이
결항된 것을 시작으로
대구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10편이 모두 결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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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에는 현재 기류가 불안정할 때
발효되는 윈드시어 특보와 강풍 특보,
대구공항에는 구름의 높이가 낮을 때 발효되는
운고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태풍 영향으로 항공편 결항이 추가될 수 있어
승객들은 미리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각종 행사와 축제도 잇따라 취소하거나
연기됐는데요.
내일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이었던
대구 스트리트 모터페스티벌과
대구국제어린이마라톤도 연기됐고
대구 생활문화제도
내일 일정은 전면 취소됐습니다.
경북에서도 영주 무섬 외나무다리 축제가
일주일 연기됐고, 내일 울진 후포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요트대회 개막식이 취소됐습니다.
해마다 인기를 끌었던 울진 금강송 송이 축제는 전면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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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동화사에서 해마다 열리는 승시는
일부 프로그램을 취소했지만,
내일부터 예정대로 엽니다.
지금까지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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