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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팔공산 국립공원 추진 탄력받나?

한태연 기자 입력 2018-10-04 15:43:10 조회수 0

◀ANC▶
한때 추진하다 없던 일로 했던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다시 추진됩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상생'발전을 위해
꺼낸 첫번째 안건인데요.

이번에는 어떤 해법이 있는 건지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S/U]-비디오월]

"현재 팔공산은 도립공원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습니다.

전체 12만 5천 제곱킬로미터 면적 가운데
72%는 경북이, 28%는 대구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1980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는데,
2년 뒤 대구시와 공원 구역이 분리돼
따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팔공산은 대구는 동구가,
경북은 영천, 경산, 군위, 칠곡까지
모두 5개 기초단체가 속합니다.

이 팔공산을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려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비디오월]

CG]
팔공산이 국립공원이 되면
자연 생태계가 보다 잘 보전되고,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
전국에서 더 많은 탐방객이 몰려
지역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논리인데요.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팔공산에 들여야 하는
예산도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CG]

◀INT-전화CG▶임원현 교수/대구한의대
"관리비 쪽에서 100억 원 정도가 될 것이고,
관광 유발효과에서 100억 원 정도로
지금보다는 그(200억 원)만큼 정도
높아지겠나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만만치 않습니다.

전체 면적 가운데 78%가 사유지이기
때문입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지난 2일
상생협력 토론회를 갖고
팔공산 관리 발전과 국립공원 지정을 위해
용역을 주기로 했습니다.

◀INT▶권명구 공원녹지과장/대구시
"토지 소유자, 상가 번영회, 사찰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고,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협력이 정말 필요합니다."

◀INT▶김기덕 환경정책과장/경상북도
"국립공원으로 지정한다고 하면 일단
시·도민의, 이해 당사자들의 공감대 형성이
가장 우선시돼야 할 그런 부분들이고..."

광주시와 전남도가 협력해서 오랜 기간
주민들을 설득한 끝에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사례가 있는 만큼,
지역민들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제시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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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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