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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계의 큰 축제, 부산국제영화제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올해는 우여곡절을 겪은 영화제가
완전히 정상화될 지 주목되는데요.
영화제 존폐 위기까지 몰고 온
예술과 정치의 불편한 관계를 끊고
영화제 본연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산, 송광모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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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버린 북한출신 어머니와 조선족 아들.
헤어진 가족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린 영화
'뷰티풀 데이즈'로 23번째 영화제의 문이
열립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323편의 영화가
초청됐고, 이 중 140편은 최초 공개됩니다.
4년전 다이빙벨 파문으로
BIFF를 등진 영화인들도
보이콧을 철회하고 모두 참여합니다.
◀INT▶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지난달 4일)
"시민들, 관객과 영화인들이 화합하는 새로운 해, 또 그동안 어려웠던 부분을 정상화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대중에게서도 멀어졌던 영화제는
다시 시민과 관객의 품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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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운대 일대에 집중됐던 프로그램들이
영화제 출발점인 중구 곳곳으로 확대됐습니다.
이곳에는 '커뮤니티 BIFF'라는 이름으로
시민·관객 중심의 프로그램들이 포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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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애호가들이 직접 상영작을 선정하거나,
국내 최초로 감독들의 촬영후기를 들으며
영화를 감상하는 '마스터 톡' 프로그램 등이
신설됐습니다.
시민과 배우가 뒤섞여 뒤풀이를 즐겼던
영화제 초창기 모습도 재현됩니다.
◀INT▶조원희 커뮤니티 BIFF 예술 감독
"초심을 살린 행사를 해보자라고 생각했었고요. 양방향이 서로 소통하는, 관객들이 직접 영화제에 참여해서 영화와 소통하는 그런 방식의 영화보기를 (준비했습니다)."
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한 영화가
지난해보다 두 배 많아졌고,
시민참여형 라디오 생방송도 신설되는 등
참여와 소통이라는 영화제 본연의 기능이
강화됐습니다.
(S/U) "이번 영화제가 영화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시민관객이 주인공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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