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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가 끝나고
지역 가을축제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송이가 풍작이라는 소식에
봉화 송이축제장은 모처럼 인파가 몰렸고,
안동 탈춤축제도 열흘간의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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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송이를 캐보려는 관광객들이
봉화의 한 송이산에 오릅니다.
솔잎에 몸을 감춘 송이를 행여나 밟을까,
짧은 당부로 체험이 시작됩니다.
◀SYN▶강대용/송이산주
"(송이 캔지) 46년 됐는데요, 제가 다녀도 어떤
때는 밟아서 깰 수가 있어요. 그런 것만 조금."
산기슭을 조금만 내려가자
솔잎 사이에 탐스러운 송이가 머리를 내밉니다.
effect
"우와~ 송이다" "야 진짜!"
"이거 완전 특A급이다."
"표고버섯인 줄 알았더니 송이네"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지고, 이내 그윽한
송이향이 산 전체를 감싸기 시작합니다.
◀INT▶김익선/인천시 미추홀구
"10년째 오는데 매년 올 때마다 날씨가
가물어서 송이가 안 나서 채취를 못했어요.
그런데 올 해는 운 좋게 이렇게 하네요.."
산 밑 송이축제장에선 경매가 한창입니다.
effect.. '5만 1천원 나왔고, 5만 5천원!!'
등외품이 kg당 10만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관광객들의 지갑도 모처럼 활짝 열렸습니다.
◀INT▶이승훈 조직위원장/봉화송이축제
"8월 중순부터 잦은 비와 태풍으로 인해서
송이 작황이 아주 좋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해는 저렴하게 송이를 구입하셔서.."
어제 개막한 안동탈춤축제도
본격적인 공연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병산탈을 소재로 한 창작 마당극이
올해 처음 선보였고, 태국, 남아공 등 13개국의
수준높은 춤극이 열흘동안 이어집니다.
◀INT▶이미원/관광객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갔을 때도 보지 못했던
공연으로 아주 박진감 있는.."
◀INT▶신윤아/대학생
"무엇보다도 세계 각국의 탈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데 가장 큰 장점.."
1년에 단 두 차례 탈춤축제 기간에만 열리는
하회마을의 선유 줄불놀이도,
오늘에 이어 다음주 토요일 안동의 가을 하늘을
붉게 수놓을 예정입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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