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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신생아 3명 로타바이러스 감염

윤태호 기자 입력 2018-09-24 17:46:51 조회수 0

◀ANC▶
명절입니다만 오늘은 걱정스러운 소식부터
전하겠습니다.

얼마전 서울의 한 산후조리원에 이어
이번에는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신생아 3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여]
로타바이러스는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데요. 부모들은 출산의 기쁨보다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의 한 대학병원 신생아실에 있던
신생아들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병원 측은 어제
신생아실에 있던 19명을 검사한 결과,
3명이 로타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NT▶신생아 부모(하단-음성변조)
"로타바이러스라고 병원에서 얘기를 했다고
그러더라고요. 저의 아내가..
어제 난리가 났었다고 그러더라고요."

병원 측은 신생아실에 있다가
어제 퇴원한 1명이
사설 조리원에서 실시한 로타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통보를 받고
함께 있었던 신생아들을 검사해
추가 확진자를 발견했습니다.

병원 측은 감염원과 경로를 밝히기 위해
신생아실 의료진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출산의 기쁨도 잠시
로타바이러스 감염 소식이 전해지자
부모들은 크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잠복기가 있다 보니 조리원으로 옮기는 것도
여의치 않아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INT▶신생아 부모(하단-음성변조)
"조리원도 다 예약을 해놨는데,
조리원에서 받아주겠습니까?
잠복기가 있는데.."

로타바이러스는 주로 분변을 통해 전파되며
구토와 설사 등을 일으켜
영유아의 경우 심하면 탈수 증세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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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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