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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값은 오르고 있지만
쌀 소비 감소 추세는 여전한데요,
최근 보리나 밀 대신 쌀로 만든
맥주가 개발돼 쌀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엽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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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의 한 들판입니다.
누렇게 익은 벼가 고개를 숙였습니다.
겉보기엔 여느 벼와 똑같지만 밥쌀이 아닌
맥주용 쌀로 개발된 새 품종 '한가루'입니다.
'한가루'는 입자가 둥글고 조직이 느슨해
발효가 잘 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양조에 적합한데 한가루로 만든 맥주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NT▶ 이자옥/쌀 맥주 시음자
"목 넘김이 부드럽고 또 깊은 향이 나면서
단맛도 나는 게 제 취향에 잘 맞습니다."
수제 맥주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한가루의 가능성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 수제 맥주 시장은 아직 2백억 원
규모에 머물고 있지만 매년 100%가 넘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한가루는 일반 쌀 5Kg을 생산할 수 있는
면적에서 6.5Kg을 수확할 수 있고
가공적성도 뛰어나 빵이나 국수의 원료로
밀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INT▶ 원용재 연구사/농촌진흥청
"밀가루로 만들 수 있는 모든 가공품으로
한가루 품종으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밀가루를 대체해 쌀가루를
쓸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상주시는 쌀 맥주를 대표 수제 맥주로
개발하고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산 쌀을 이용한 수제 맥주 제조가
본격화되면 쌀 소비를 촉진하고
관광지원으로도 활용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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