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형산강 수은 오염 해결 민간 참여해야"

장미쁨 기자 입력 2018-09-10 19:29:21 조회수 1

◀ANC▶
형산강 수은 오염 문제가 불거진지 2년째,
포항시의 대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고,
시민들도 정책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이번 포항시의회 임시회에서는
포항시가 민간의 참여를 전혀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됐습니다.

장미쁨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포항시의회는 형산강 수은 오염에 대한
포항시의 대처가 여전히 소극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cg1)최근 발표한 대대적인 형산강 준설 계획도
3천억원 이상의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지만,
예산 조달 방안은 전혀 없다보니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됩니다.

지금까지 모두 천억여원이 넘는 대책이
쏟아졌지만, 대부분이 국도비와 시비로
민간 지원은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의회는 포항시가 중앙정부의 단편적인
예산 지원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SYN▶김상민/포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현재의 방식처럼 자꾸 예산을 이유로
중앙정부만 바라보는 형식을 취한다면
이 문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7초).
오염이 되어 있는 지자체가 더 절실해져야
합니다"

형산강 수은 오염이 철강공단이 위치한
구무천에서 시작된 것이 확실한 상황에서도,
포항시가 철강공단에 사회적 책임을
묻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SYN▶김상민/포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기업이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이러한 문제를
솔선수범해서 움직여야 되고, 때로 필요할
경우에는 생태 복원이든 할 수 있는 환경기금
조성에도 구체적으로 뛰어들어야 한다고"

포항시의 대처는 10년 전 태화강 복원에 나섰던
울산시의 경우와 대조적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울산시는 태화강을 구간별로 나눠
공단 업체들이 책임지도록 하는 등
민간의 다양한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포항시는 뒤늦게 산업공단 등의 민간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산단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NT▶정영화/포항시 환경식품위생과장
"기업체에서 (공단에) 소속돼 있는 만큼,
(수은 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노력해 주는
부분인데, 또 기업체들과 저희들이 협의를 해서
그런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만들어지는 민관 협의체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또다시
구색 맞추기에만 머문다면, 형산강 수은 문제 해결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