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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소멸 1순위 의성에서 마을 살리기 실험 착수

입력 2018-09-06 13:56:50 조회수 1

◀ANC▶
저출산.고령화 여파로 소멸위험 1순위에 오른 의성에서 마을살리기 실험이 시작됐습니다.

민간의 주도로 기획된 이 실험에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5명의 외국 스토리텔러들이 참가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전파합니다.

최보규 기자
◀END▶

안동 김씨와 풍산 류씨 집성촌인 사촌마을에
낯선 손님들이 찾아 왔습니다.

'사촌마을에서 한 달 살기' 실험에 참가한
미국과 호주 등의 스토리텔러들입니다.

지난 7월, 페이스북 공모를 통해 선발돼,
모두 자비로 이곳에 왔습니다.

이들은 9월 한 달동안 사촌마을에 살면서
한국의 전통과 농촌문화를 전세계에
전파합니다. 전파수단은 유튜브와 SNS.

◀INT▶ 사무엘 캐프라대/미국 스토리텔러
"당연히 이곳에서 전래된 이야기를 할 겁니다.
만취당 종손으로부터 전해 들은 이야기, 토지와 사람들과의 관계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이곳의 토지가 어떻게 비옥해지는 지
등 입니다"

◀INT▶ 자넷 버/호주 스토리텔러
"사람들 속에 스며들고 통용되는 구전들을 접할 때면 이러한 구전들이 마음과 영혼으로부터
전래되고 있고, 이를 매개로 타인과 하나로
결속되는 것을 느낍니다"

이 실험의 기획자는 K-스토리텔러로 알려진
김승아씨.

김씨는 지난 해
'K-스토리텔링 월드 투어 프로젝트'를 진행해 세계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렸습니다.

'사촌마을에서 한 달 살기'프로젝트는 올 가을 실험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INT▶ 김승아/K-스토리텔러
"'사촌마을에서 한 달 살기' 1기가
시작됐는데, 내년에는 4월, 5월, 6월, 9월,
10월 총 5회에 걸쳐서 진행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멸 1순위로 지목된 의성에서 민간주도로
이같은 실험이 시작되자, 의성군도 지역 회생의 대안이 될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INT▶ 김주수 의성군수
"(다시 회생하는 군으로 만들기 위해서)
이렇게 스토리텔러들이 모여서 다양한 행사를 하는 이러한 사업 등, 군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과 사업을 다해 나갈 계획입니다"

'사촌마을에서 한 달 살기'프로젝트가 끝나는 내년 10월에는 전세계 유명 스토리텔러들이
참가하는 국제 스토리텔링 페스티벌도
개최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최보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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