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경주의 대표적 사적인 '월지'에는
해마다 경관을 해칠 정도의 녹조가 발생해
'골치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도 녹조가 발생했는데
웬일인지 경주시가 지난해 녹조 제거에
성과를 낸 업체를 배제하고 다른 업체를
선정해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철승 기잡니다
◀END▶
연간 백50여만명이 찾는
경주 대표 관광지 동궁과 월지!
해마다 녹조가 반복되고 있는데
지난해도 폭염과 심한 가뭄으로
6월부터 '녹조 라떼'가 나타날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
일본 기술을 도입한 업체는
50일만에 녹조를 잡고
경주시도 수소이온농도와 투명도 등 개선된
수질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이 업체는
올해는 계약을 하지 못했고
그 과정에서 의심스런 답변도 들었습니다
◀INT▶ 김완주/LCA 환경 대표
"저희가 3월달쯤에 가능한 빨리 작업을 하는게
좋겠다 해서 시청에 문의를 했더니
업체가 이미 정해졌다라고"
문제는 미국 기술을 도입한 새 업체가
지난 4월부터 녹조 제거에 나섰으나
녹조가 발생한 것입니다
업체 선정은 올해 6월에 퇴직한 간부가
주도적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 경주시 관계자
"퇴직하시는 과장님이 다 해가지고
올해 6월 말에 과장님이 나가셨기 때문에
그 때 과장님이 선정을 다 해주셨습니다"
또 계약 금액이 2천만 원을 넘으면
입찰을 해야하는데
이 업체는 1,2차에 걸쳐 모두 4천여만원을
수의로 계약했습니다
경주시는 월지 녹조는 수질불량과
쌓인 퇴적물 등 구조적인 문제가 큰 만큼
해마다 업체를 바꾸어
수질 개선 효과를 비교해 보자는
취지에서 업체를 변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INT▶ 최정환/경주시 왕경사업본부장
"올해 이 약을 테스트 해보고 또 우리가 성분 검사 내지는 녹조의 발생량을 비교 분석해가지고 좋은 특허 약품을 쓰도록 그렇게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과를 낸 업체를
검증 안 된 업체로 바꾼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S/U)물흐름이 더딘 곡선이 많은 구조인데다
불투명한 행정까지 더해지면서 대표적
사적지의 녹조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철승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