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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역사 50년만에 최초로 직원들이
산별 노조에 가입할 예정입니다.
지난 1990년대 초반부터
사실상 무노조 경영을 고수해온 포스코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장미쁨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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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함께 사실상 무노조 경영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던 포스코에 50년 역사상
처음으로 산별 노조가 설립됩니다.
포스코 일부 직원들은 노조 준비위원회를
결성한 상태로, 앞으로 총회 등을 거쳐
국내 최대 산별 노조인 금속 노조에 가입할
예정입니다.
직원들은 정권 교체기마다 반복되는 비리와
방만한 경영 문제로 줄곧 노조 필요성을 느껴
오다, 최근 삼성에 잇따라 노조가 설립되면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포스코 직원/노동조합 준비위원회
"문재인 정부가 들어오면서 친노동정책이라든지, 근로자의 평등권 이런 것을 강조했기 때문에, 저희가 이번에 또 삼성 노조를 보면서 '아 이제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자신감을 얻어서 이렇게 하게 된 겁니다"
cg1)노조는 설립 선언문에서
대일청구권 자금으로 설립된 민족기업 포스코가
경영진의 정경유착과 잘못된 투자로
추락했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cg2)노조는 또 진상조사를 통해
지난 정부에서 일어난 비리의 실체를 규명하고
공정하고 민주적인 경영권 승계시스템을
노조와 협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로써 포스코 노조는
기존의 기업별 노조인 '포스코 노동조합'과
새로운 산별노조로, 두 노조 체제가
양립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 시민단체와 노동계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새로운 노조 설립으로 내부 감시가 활발해지면,
포스코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산업 재해와
정치권의 외압 문제 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옵니다.
◀INT▶권영국 변호사/경북인권노동센터장
"국민기업으로서 포스코가 제대로 커나갈 수 있도록 경영에 대한 여러가지 문제를 지적하고 견제하고, 이것이 공정하고 투명할 수 있도록 이렇게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봐서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새 노조는 이번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가입 신청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입 조합원 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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