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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풍산의 한 무덤에서
퇴계 선생의 친필 만장 등 문화재급 유물이
대거 출토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수백 년 동안 무덤 속에 묻혀있었지만
원형은 그대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흔식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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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에서 출토된 만장입니다
평균 길이 128cm 너비 39cm 한지로
양쪽 끝에 연꽃 그림과 함께 고인을 공덕을
기리는 글이 반듯하게 쓰여 있습니다
40자의 5언 율시로 지어진 이 만장은 퇴계
이황 선생의 것으로 이 같은 대형 친필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무덤은 퇴계 선생의 처 삼촌인 안동권씨
가일문중 권굉의 것으로 무덤을 쓴 지
453년 만인 지난해 이장했습니다
출토된 만장은 퇴계를 비롯해 서애 류성룡의
아버지 류중령이 지은 것등 모두 14건으로
학계는 보물급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합니다
◀INT▶임노직 부장/한국국학진흥원
"그 당대의 퇴계 선생을 비롯한 대학자 선비들이 남긴 만사라는 점이고 두 번째는 그것이 친필이라는 점 그리고 그 내용 자체가 문집이나 다른 문헌에 전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특히 만장은 상례가 끝나면 대부분 태우는 데다 임진란 이전 것이 이처럼 무더기로 발견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평갑니다
한지를 두께 3장, 길이로 2장을 붙여 만든
만장은 출토 당시 떡처럼 붙어 있었지만
다행히 크게 훼손되지는 않았습니다.
◀INT▶ 조안나 학예사/한국국학진흥원
습기를 머금은 상태로 뭉쳐져서 왔어요 습식 세척을 하고 먹이 약화돼있기 때문에 아교 포스를 실시한 다음 지금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연말쯤 전시회를 갖고
출토 유물 모두를 일반에 공개할 방침입니다
박흔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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