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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참치쿼터 부산 대형선망 독식..개선 필요

이규설 기자 입력 2018-08-23 14:42:51 조회수 1

◀ANC▶
쿼터 소진으로 동해안 어민들이
값비싼 참치를 바다에 그냥 버리고 있는
현실을 여러차례 보도해 드렸는데요,

수온 상승으로 동해안 참치 어획량은
해마다 늘고 있는데 참치 쿼터는
부산지역 대형선망이 독식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END▶
◀VCR▶
지난 19일 새벽 영덕 앞바다..

어선 한 척이 바다에 쳐놓은 그물을
끌어올리더니,

◀SYN▶
"더 더 더"

어획물을 잡지 않고 곧장 바다에 풀어 줍니다.

갑판에 나뒹구는 값비싼 참다랑어 수백 마리를
바다에 던지기도 합니다.

◀SYN▶
"정말로 이거 억울한 일이다"

국제 협약에 따라 올해 할당된 어획량 쿼터를 모두 소진해 지난 3월부터 참치 조업이
금지됐기 때문인데,

바다에 버린 참치는
해변으로 밀려와 악취를 내며 썩어 갑니다.

어민들은 분통을 터트립니다.

◀INT▶최영주 /
경북 영덕군 정치망협회 회장 " 우리가 못잡게 되어서 잡은 고기를 바다에 버려야 되니까 2차 오염은 둘째 문제고 당장 우리로서는 수입원이 없어져 버립니다"

어업 종류별 참다랑어 쿼터 배정 자체도
문제가 많습니다.

올해 우리나라 참다랑어 어획쿼터는 599톤!

C.G1)이 중 98.5%를 부산지역 대형 선망이
독식해 정치망어업에 배정된 물량은 0.5%에 불과한데다 이마저도 콩 쪼개듯 지역별로 물량을 나누다 보니 경북에 배정된 쿼터는
고작 517kg!

참치 수십 마리에 불과합니다.

어업 종류별 쿼터는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개정한
"참다랑어 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에
명시되어 있는데,

C.G2)해수부 장관에게 쿼터를 조정할 수 있는
재량권이 있는 만큼 수온 상승으로 동해안
참치 어획량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INT▶
송창수 사무관/해양수산부 어업정책과
"올해 사실 쿼터가 소진이 돼서 추가로 배정할 쿼터는 없는데 내년도에는 (동해안)정치망에도 쿼터가 배정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중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경상북도 자료를 보면
올들어 지역 어선이 그물로 잡았다가
방류한 것으로 추정되는 참다랑어는
영덕 403톤,울진 138톤 등 모두 541톤!

올해 우리나라 전체 참다랑어 어획쿼터 599톤에
육박하는 어마어마한 양이 동해안에서 잡히고 있어 참다랑어 어획 쿼터 확대가 시급합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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