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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염 속 어린이가 통학버스에 갇혀
숨지거나 다치는 안전사고가 잦았는데요.
안동의 한 유치원에서는
교육청이 안전벨 설치하기 전에 '안전 가방'을
자구책으로 마련해 운영 중입니다.
엄지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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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교사들이 빨간 가방을 들고
통학버스에 오릅니다.
버스 맨 뒷자리에 '안전 가방'을 싣고서야
원아들을 태우러 향합니다.
하나 둘 아이들을 버스에 태우고
유치원에 도착해 아이들이 내리고 나면,
이제 안전 가방 차례입니다.
운전기사가 버스 마지막 자리까지 가서
미처 못 내린 원아가 있는지 살피고
안전 가방을 하차시켜, 원장실에 반납합니다.
◀SYN▶다녀왔습니다. 오늘 13명 탔습니다.
그간 버스 안에서 탑승인원을 확인하는
일지를 적고 하차시 육안으로도 확인해왔지만
안전가방 사용으로 이중확인이 가능해졌습니다.
◀INT▶권영민/통학버스 기사
육안으로 확인하지만 가방이 있음으로써 한번 더 좌우로 애들이 탔는지 안 탔는지 자세하게 확인을 할 수 있으니까..
유치원 입장에서는
CCTV 등 별도의 장치나 인력을 두지 않아도 돼
안전관리가 한결 쉬워졌습니다.
◀INT▶류춘영/안동유치원 원장
카메라를 설치한다든지 돈을 들여서 CCTV를 놓지 않고도 실물을 활용하는 방법이 부모님께도 안심을 드릴 수 있고..
경북교육청은 이달 안으로 특별교부금을 받아
올해 도내 모든 유치원과 초등, 특수학교의
통학버스에 안전벨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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