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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포항시 출자기관장 공무원 독차지..선거 논공행상?

김기영 기자 입력 2018-08-21 17:49:52 조회수 1

◀ANC▶
포항시가 출자·출연한 산하 기관장을
퇴직 공무원이 독차지 하고 있습니다.

시청 인사에서도 선거를 도운 사람이
요직에 등용돼 인사가 선거 보은용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포항시와 포스코, 포스텍 등
지역 19개 기업이 공동 출자해
지난 2000년 출범한 포항테크노파크.

(CG)벤처기업 창업을 지원하고
산·학·연 R&D 인프라를 바탕으로
철강 위주에서 산업구조를
고도화, 다변화하기 위해 설립돼
지금까지는 대부분 이공계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 원장을 맡아 왔습니다.

그런데 이강덕 시장이 이사장인
포항테크노파크는 지난 17일 이사회에서
이점식 전 남구청장을 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이점식 신임 원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이 시장 캠프를 진두지휘한 사람으로
공모 과정에서 내정설이 파다했습니다.

(CG)공공주차장과 체육시설, 복지회관 등을
운영하는 포항시시설관리공단과
지난 4월 출범한 포항시청소년재단,
포항시장학회 수장들도 모조리
퇴직 공무원으로 채웠습니다.

시청 내부 인사도 말이 많습니다.

지난해 7월 첫 시행된 3급 정무특보에
퇴직을 4년 남겨둔 이원권 당시
자치행정국장이 임명됐습니다.

(CG)이 특보는 1년 임기를 채우지 못한채
지난 4월 돌연 자진 사퇴하고
이 시장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다가
최근 정무특보에 다시 임용됐습니다.

비서실장도 이 시장 취임 당시 첫 비서실장을
또다시 기용했다가 선거가 끝난 뒤
국장으로 승진됐습니다.

인사는 시장의 고유권한이고,
공무원 출신자가 일을 더 잘 할 수도
있습니다.

[S/U]하지만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건
포항시가 기업인 등 전문가는 홀대하고
공무원만 우대한다면 공무원들이 선거판을
기웃거리는 볼썽사나운 문화가 정착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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