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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사상 최악의 폭염에
여름축제장에도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대표 여름 축제인 봉화 은어축제는
체험객 수가 지난해의 70% 선에 머물렀고,
하회마을 방문객은 절반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엄지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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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어축제의 꽃인 반두잡이 체험.
펄떡이는 손맛으로 어느 해 할 것 없이
사람 반 물 반이었던 내성천 축제장이
휑하니 썰렁합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차이는 확연합니다.
◀SYN▶축제 관계자
사람이 많이 없어요. 반정도 줄은 것 같아요.
잠시 서 있기도 힘든 날씨에
매표소 줄은 아예 사라졌습니다.
실제 이번 축제의 반두와 맨손잡이 등
주요 프로그램의 체험객 수는
2만 7천명으로 지난해보다 22% 떨어졌습니다.
휴가철 특수를 기대했던
축제장 식당가도 조용하긴 마찬가집니다.
◀INT▶축제장 상인
날씨가 너무 더우니까 폭염이니까 움직이는데 힘이 들죠, 집에 있는 게 더 편하니까. 나같아도 그래요, 장사 나와도..
여름 한 달간 개장하는 분천역 산타마을
열차이용객 또한 13% 감소했는데,
여름 프로그램이 별도로 없는
문화 유적지의 방문객 감소폭은 더 급격합니다.
지난 7월부터 지금까지
하회마을 방문객은 전년 대비 42%인 4만 명,
병산서원은 18%인 1만 4천여 명에 그쳤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에 실내 휴가족들이 늘어나면서
여름 축제와 전통적인 관광지까지
때아닌 비수기를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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