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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역 장애인 여성도 직장내 성폭력.. 처벌 촉구

장미쁨 기자 입력 2018-08-01 17:28:23 조회수 1

◀ANC▶
포항의 한 장애인 단체 여성들이 수년 동안
상습적인 직장 내 성폭력에 시달려왔다고 밝혀
논란입니다.

여성단체 등 70여개 시민단체는
철저한 사실 규명과
가해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장미쁨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포항여성회 등 75개 시민단체는
우리 사회의 최약자인 장애인 여성을 상대로
벌어진 직장내 성폭력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포항의 한 장애인단체장 A씨가
지난 2012년부터 수년 동안 같은 곳에서 일하는
장애인 여성 등 6명을 상대로 상습적인
성추행을 저질러 왔다며 비판했습니다.

피해 여성들은 가슴이나 엉덩이 등을
툭툭 치거나 만지는 성추행으로 수년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2차 가해 행위도
벌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INT▶피해 여성(음성 변조)
"(성추행) 하지 말라고 몇 번을 이야기했어요.
(단체장) 사무실까지 올라가서, 찾아가서 이건
아니라고, 하시지 말라고 하니까 (오히려)
나보고 회장님한테 달려든다고 이렇게까지
(허위로) 말하고 (다니니까)"

이들 장애인 여성들은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보니,
작업장 일을 그만둘 수 없어 단체장의 성추행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INT▶최현숙/경북여성통합상담소장
"장애인 여성들이 취업하기 정말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자기의 일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더 표현하지 못하고, 저항하지
못하는 이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민단체는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장애인단체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단체장 A씨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입니다.

◀INT▶해당 장애인단체장 A씨
"사실이고 사실이 아니고 간에, 내 생각은
그게 아니니까 법에서 밝혀지겠죠, 지금
조사 중이잖아요?"

경찰은 피해 여성들과 직장 동료 등을 상대로
A씨의 성폭력 혐의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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