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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R]영상뉴스 '결'- 정직한 화살

입력 2018-07-18 11:47:42 조회수 2

◀ANC▶
변하지 않는 전통의 결을 지켜온
지역 장인들의 예술혼을 지키기 위해
MBC 충북이 만든 영상뉴스,

오늘은 전통화살을 명맥을 이어가며
무형문화제로 지정된 양태현 궁시장의
'정직한 화살' 편을 소개합니다.
◀END▶

◀VCR▶
"정직해야 한다."

"정직하게 만들면 그 화살 자체가 정직한 거야."

◀INT▶
궁시장 양태현/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6호

"저는 화살을 만드는 궁시장 양태현입니다."

"이게 큰 손만 84번이 가는 거야.
이 화살 하나가."

"작은 손까지 하면 수백 번이 가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조선 시대 때부터 이게 쭉 내려오던 건데
만드는 방법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아."

"대나무 신우대는 천연재료로써 이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
왜 그러냐면 겉은 단단하고, 속은 아주 물러요.
골고루 구워야 속에 진이 완전히,
습기가 완전히 제거되어야 하는 거예요."

"대나무, 싸리, 소 심줄, 민어 부레풀,
꿩 날개..."

"그렇게 들어가야만 화살이지.
그게 안 들어가고 다른 걸 거기다
덧붙였다 하면 그건 화살이 아니죠."

"우리 집에서 나가는 화살은
저 소리가 나지 않으면 내보내질 않아요.
오래 하다 보면 그 소리가 감이 와요.
몸에 터득이 되는 거예요."

"아들한테 내가 가르치는 이유는
이걸 하면 네 시간이 없다.
지가 괜찮다는데 뭘."

◀INT▶
양창언/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 16호 이수자

"언젠간 나도 저걸 하겠다는 생각도 있었고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그런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명품을 만드는 일이다."

"정확하니 내가 쏘고자 하는 목표대로
정직하지 않으면 그렇게 안 나와요.
화살은 거짓말은 안 해요.
정직하게 만들면 그 화살 자체가 정직한 거야."

(취재/구성 김대웅 촬영/편집 김병수, 이현기
CG 남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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