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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해 대구지검장이 전임 총장이 수사를 받고
있는 대구가톨릭대학교를 방문해
물의를 빚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지검장이 대학을 방문한 직후,
검찰은 홍철 전 총장을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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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장이 대구가톨릭대를 방문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INT▶대구가톨릭대 관계자(하단-음성변조)
"검사장님이 학교까지 오신 일이
최근 5년 사이는 없었거든요."
전임 홍철 총장과 교직원들이
교육부 감사에서 적발된 비리로
대구지검 특수부에서 조사를 받고 있을 땝니다.
(C.G)--------------------------------------
지검장이 학교를 방문한 것은
지난주 화요일 오후 4시 반쯤입니다.
그로부터 2, 3시간쯤 뒤에 검찰 수사진은
홍철 전 총장을 무혐의 처분하기로
결정을 내고 다음날 지검장에게
공식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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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검장이 김정우 총장과 수사 중인
홍철 총장 이야기를 나눌 때는
홍철 총장이 수사 대상이었던 상황이라는
말입니다.
김정우 현 총장은 이 사건과 별도로
경찰이 내사중인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문제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은 커지고 있습니다.
(S/U) "박윤해 지검장은 취임 직후
외부 사람들을 최대한 만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지역 출신으로서 혈연이나 지연에 얽매여
수사를 제대로 못 하는 폐단을 차단하겠다고
선포한 건데, 부적절한 행동으로
스스로 신뢰를 저버렸습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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