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대구지검장에 취임한 박윤해 검사장이
지역 대학교를 인사차 방문하는 과정에서
대구가톨릭대학교를 방문해 부적절했다는
비난과 함께 의혹까지 받고 있는데요.
이유인즉, 대구가톨릭대학교는 홍철 前총장과 교직원이 여러 가지 비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총장과 대화를 나누면서 검찰 조사를 받은
前총장 관련 이야기까지 나눴다지 뭡니까.
박윤해 대구지검 검사장,
"총장님께서 사건이 있다는 소리를 얼핏 하는 거 같더라구요. 앞 사람이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는 정도로 말씀을 하신 거 같습니다."
하면서 대학 총장이 스스로 얘기를 꺼냈을 뿐 자기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어요.
허, 바로 그날 검찰이 홍철 前총장을 무혐의
처리했으니,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을 고쳐
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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