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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며 촉발한 '무역전쟁'의 여파가
우리나라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대구와 경북지역은 어떨까요?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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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지역의 전체 수출액 가운데
중국 수출액 비중은 26%가 넘습니다.
수출 품목 가운데는 자동차부품이나
기계장비가 많은데, 대부분 중간재입니다.
중국은 한국에서 수입한 중간재로 완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공급합니다.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 2,500억 달러 규모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미국 수출은 둔화할 것이고
이는 중국의 중간재 수입 감소로 이어져
지역 경제계는 중국 수출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큰 영향이 없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대구.경북지역에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중간재는 대부분 중국 내수시장에 공급하는 완제품의 원료가 되기 때문입니다.
◀INT▶조태진 기획금융팀장/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중간재를 수출한다하더라도 중국에서 완제품을 만들어서 (중국) 내수시장에 공급하는 그런 제품들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INT▶임규채 경제동향분석팀장/대구경북연구원
"대구나 경북에서 수출하는 자동차부품을 비롯해서 기계장비나 이런 것들 다 중국을 우회해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부분은 미약한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미중 간 무역전쟁을, 미국 수출을 확대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INT▶황세운 연구위원/자본시장연구원
"중국을 통하지 않고 미국으로 직접 수출하는 그런 기업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감안하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오히려 미국에 직접적으로 수출하는 기업들에게는 상당부분 도움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거든요."
내일 오전 8시 방송되는 대구MBC TV토론 <시사톡톡>에서는 지역 제조업을 비롯해 내수시장과 부동산시장, 실업률과 가계부채 현황 등
지역경제 현황을 분석합니다.
MBC뉴스 김은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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