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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호미반도 해안둘레길,쓰레기로 '몸살'

이규설 기자 입력 2018-07-12 16:28:32 조회수 1

◀ANC▶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이 태풍과 장마 이후
강과 바다에서 밀려온 쓰레기로 뒤덮였습니다.

관광객들은 눈살을 찌푸리고 있는데
포항시의 대처는 안일합니다.

이규설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ND▶

◀VCR▶
'포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

관광명소인 호미곳 상생의 손입니다.

상생의 손 앞 갯바위는 먼 바다에서
밀려온 잡목과 쓰레기로 뒤덥였습니다.

거대한 쓰레기 산처럼 보입니다.

맑고 푸른 동해를 기대했던 관광객들은
실망스럽습니다.

◀INT▶송재우/호미곶 관광객
"여기 와서 쓰레기를 보니까 상당히 안타깝네요 관계당국에서 빨리 좀 이 부분을 수거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해안 절벽의
기암괴석이 어울려 장관을 이룬 곳!

호미반도 해안둘레길도 쓰레기 천지 입니다.

둘레길의 '하이라이트'인 하선대와 선바우
일대는 상황이 심각합니다.

각종 플라스틱과 가재도구에
음식물 쓰레기까지..

여러 종류의 쓰레기가 해안을 덮쳐
악취를 풍기고 있습니다.

◀INT▶마을 주민
"쓰레기가 왜 이렇게 (많이)나왔나? 그러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렇지만 (양이 많아서) 우리가 어쩔 수가 없잖아요"

쓰레기가 몇일째 방치되어 있지만
포항시의 대처는 안일합니다.

이유를 알아봤더니
C.G)해수욕장 쓰레기 수거는 '해양산업과'
호미곶광장 쓰레기 수거는 '국제협력관광과'
해안둘레길 시설물 관리는 '그린웨이추진단'
어항 내 쓰레기 수거는 '해양수산부'
소관입니다.

쓰레기 수거 주체가 명확하지 않다 보니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신속히 투입하는
집중 쓰레기 수거 작업이 안 되는 겁니다.

S/U]이렇게 관리가 안 되는 '해안둘레길'은 도시의 자랑이 아니라 오히려 도시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칠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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