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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故김선현 경감 영결식,, 김부겸 "공권력 존중돼야"

정동원 기자 입력 2018-07-10 16:37:45 조회수 3

◀ANC▶
40대 난동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 김선현 경감의 영결식이 오늘 있었습니다.

동료 경찰들은 엄격한 직무규정 때문에
현장의 갑작스러운 위협에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보규 기잡니다.
◀END▶
◀VCR▶
가족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엄마와 딸은
서로의 손을 꼭 맞잡았습니다.

애써 덤덤하게 삼켜왔던 울음은 밝게 웃는
고인의 사진 앞에서 속절없이 흘러내렸습니다.

조현병 환자의 난동을 제압하다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 김선현 경감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영양군민회관에서
경북경찰청장 장으로 엄수됐습니다.

영양파출소에서 함께 근무한
동료 경찰관들은 고인과 함께 했던 순간을
추억하며 고인을 떠나보냈습니다.

◀SYN▶ 영양파출소 경사 권영욱
"선배님은 누구보다도 어둡고 위험한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당당히 달려나갔던 분이지 않습니까. 이 땅에서 고단했던 삶을 하늘에서나마 편히 내려놓으시고 부디 영면하십시오."

동료 경찰관들은 갑작스러운 위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선 현장 공권력을 강화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현장 초기대응 과정에서
출동 경찰관의 무기사용 권한을 지금보다
폭넓게 인정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INT▶유병한/영양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심리치료 등 사기진작방안 모색 중입니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지역경찰들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열심히 힘쓰겠습니다."

어제 경찰청장 내정자와 빈소를 찾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경찰관과 소방관 등
돌발적인 위험에 노출되는 공무원들의
직무규칙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SYN▶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근본적으로 공권력의 상징인 제복 공무원의 공무집행을 존중하는 사회적인 합의가 꼭 마련돼야 합니다. 고인의 희생 위에서 그런 것들도 못 만들고 어처구니없는 일이 되풀이될 수는 없잖습니까."

경찰은 김 경감에 대해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으며, 유해는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최보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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