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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다수당 횡포는 대구만이 아닙니다.
포항에서도 한국당이 다수당을 만들어준 건
시민의 뜻이라며 의장단을 싹쓸이했는데,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은
민의를 왜곡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누가 민의를 따르고 누가 아전인수 격인지
판단해 보시죠.
김기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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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포항시의회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6석을 자유한국당이 독차지했습니다.
반면 경북도의회 신임 의장은 민의를 받아들여
상임위원장 1-2석은 민주당과 무소속 몫으로
약속했습니다.
◀INT▶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자유한국당)
"이번 선거를 통해 도민의 민의를 굉장히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의회
운영의 모든 부분은 자유한국당과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 또 바른미래당과 함께
논의하고.."
이웃 경주시의회는 사상 최초로
민주당 상임위원장을 탄생시켰고,
울진군의회도 무소속 의장이 나왔습니다.
상주시의회는 무소속과 민주당이
의장단을 모두 차지했고,
영덕군의회는 여성 의장이 나와
세대 교체가 뚜렷했습니다.
(CG)포항시의회는 41%가 비한국당인데도
한국당이 의장단을 싹쓸이했고,
상주시의회도 포항과 같은 41%,
도의회는 32%, 경주시의회는 29%인데도
비한국당 의장단이 배출됐습니다.
포항시의회 민주당 의원 10명은
한국당이 협치 거부로 민의를 왜곡했다며
본회의장을 퇴장했고
이에 대해서는 곧바로 사과했는데,
한국당은 아직까지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INT▶김상민 /포항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기대했던 대화와 협치는 온데간데 없고,
이러한 부분을 시민들과 공감하기 위해서
본회의에 불출석 했습니다. 앞으로 협치를
위해서 제도적 보완과 방법론을 고민해
나가야 합니다."
의장단 선출을 지켜본 시민단체는
포항시의회가 그동안 왜 청렴도 꼴찌였는지
알겠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INT▶황병열 /포항시민자치참여연대 공동위원장
"시민을 위한 의회를 만들어 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의원 개개인의 의회로
잘 못 착각하고 있는데 실망과 참담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S/U)8대 포항시의회는 원구성도 못한채
다음주 월요일 임시회를 맞습니다.
신임 서재원 의장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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