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경북 영양의 한 시골 마을에서
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40대 남자를
출동한 경찰관들이 제압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도 크게 다쳤습니다.
이 40대 남자는 테이저건에 맞고서야
겨우 제압됐는데,
병원을 퇴원한 지 채 두 달도 안된
조현병 환자였습니다.
엄지원 기자...
◀END▶
◀VCR▶
경북 영양군의 한 주택,
곳곳에 살림살이가 부서져있고
마당은 난장판이 됐습니다.
오늘 오후 12시 40분쯤
'40대 아들이 난동을 피운다'는
노모의 신고를 받고, 경찰관 2명이 출동했습니다.
경찰관들이 도착해 42살 A씨를 설득하던 중
A씨는 갑자기 뒷마당에서 흉기를 가져와
휘둘렀습니다.
◀SYN▶출동 소방관
경찰관 한 분은 목에 칼에 찔려서 혼수 상태,
한 사람은 가해자랑 대치하는 상황(이었어요.)
또다른 경찰관도 몸싸움을 하던 중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S/U)출동 당시 51살 김 경위는 심정지 상태였고, 닥터헬기로 안동의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숨졌습니다.
42살 A씨는 추가로 투입된 경찰관들이
테이저건을 발사하면서 겨우 체포됐습니다.
2012년부터 조현병을 앓고 있는 피의자는
두 달 전 정신병원을 퇴원했고
최근에는 복용하던 약마저 끊은 상태였습니다.
◀INT▶박수창/영양경찰서 수사과장
모친 말로는 지금 현재는 약을 먹어야 되는데 안 먹고 있는 상태라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경찰은 상해치사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42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영상취재 최재훈)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