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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13 지방선거는
격렬하게 치러졌던 만큼 지역에 따라
민심도 많이 갈라졌다는 평을 듣습니다.
그래서 당선된 단체장들은 낙선자들의 공약까지 새 시정방향에 포함시키는 등, 지역 화합을
위한 움직임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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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문경의 유림단체가
지역 화합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시장선거에서 비롯된 반목과 비방전이
선거 이후에도 계속되면서
지역갈등이 위험수위를 넘었다고 본겁니다.
◀INT▶채희윤 회장/문경시 유림단체협의회
"성숙한 시민의 미래를 향해 힘찬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 유림단체협의회 회장들은
호소문을 발표하게 됐습니다."
당선자 측이 직접 나서서 지방선거 후유증을
해소하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주시는 다음주 민선 7기 비전 토론회에서
시장선거 낙선자들의 공약까지
정책검토 대상에 대거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SYN▶이도선 위원장/영주시 정책자문위
"낙선자의 공약을 아울러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데, 앞으로 여러 지역에서 강구되고
제도화 되어야 한다고.."
여섯 명의 시장 후보가 접전을 펼친
상주에서도, 지역 단체와 원로를 중심으로
화합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경쟁 후보들의 공약을
면밀히 검토하고, 선거과정의 불신을
해소하는데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INT▶황천모 상주시장
"선거 자체가 굉장히 치열하다 보니까 후보들간
알력과 어떤 불협화음이 있었는데 이것을 제가
다 녹여내겠습니다. 특히 김종태 후보님께 제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권영세 안동시장도
정파와 관계 없이 갈라진 민심 수습을
다짐했습니다.
◀SYN▶권영세 안동시장 (지난 28일)
"우리 안동시민들의 저력을 믿기 때문에 조만간
이런 흐트러진 분위기가 일신되고 한 마음이
될 것으로.."
자유한국당의 구심점 약화로
전례없는 격전이 펼쳐진 지방선거가
만만찮은 후유증을 낳고 있습니다.
후보 간 앙금이 시민사회 전체의 반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당선자 측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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