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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로 새로게 구성된
지방의회가 속속 개원하고 있습니다.
이전까지 한국당이 독점하던 지방의회가
의장단 구성에서부터 큰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정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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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개원 하루 전,
자유한국당 의원 41명이 한 명도 빠짐없이 나와
당내 경선을 통해 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선출합니다.
의장 후보는 장경식,
부의장 후보는 배한철, 김봉교.
이렇게 미리 뽑은 의장단을
개원 당일 본회의장에서 통과시킬 작정입니다.
경북도의회를 독점하다시피 한 한국당은
지금까지 이런 식으로 의장단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바른미래당이 공조해
최소한 상임위원장 몇 자리라도
양보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의석수는 19자리, 31%에 불과하지만
협치를 위해 독점은 안된다는 겁니다.
◀INT▶임미애 도의원(의성)
/경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의석은 비록 9석이지만, 민주당이 경북에서 얻은 (정당) 득표는 34%에요. 상임위원장을
포함한 의장단 구성에서도 그 민의가 반영돼야 한다고 저희는 생각해요"
◀INT▶장경식 도의원(포항)
/자유한국당 경북도의회 의장 후보
"(최종적으로) 의장단 선출이 되고 난 이후에
논의 과정을 거쳐서 심도있게 검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 한국당 도의원들은
한국당이 요구를 거절하고 독식하려 한다면
개원 자체를 보이콧하기로 했습니다.
상주에서는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까지
5자리 모두를 무소속과 민주당이 차지해
한국당은 단 한 석도 차지하지 못하는,
최대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한국당-비 한국당이 동수가 된 영주시의회는
무소속에게 부의장이 돌아갔습니다.
한국당 독점 구조가 깨진 지방의회의 변화가
경북도의회 의장단 선거에서는
어떤 양상으로 나타날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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