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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원안위 한수원에 사상 최대 과징금 부과

장미쁨 기자 입력 2018-06-29 18:29:05 조회수 1

◀ANC▶
한수원이 국내 원전 13기에
부실 부품을 사용한 사실이 적발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사상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5년 전 부품 시험 성적서 위조로
물의를 빚은 한수원이 또다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부품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장미쁨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수원이 원자력발전소 13곳에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부실한 부품을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전 내부에서 수백도의 고온을 견딜 수 있는지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밸브가
원전 10곳에서 45개나 사용됐습니다.

또 강한 충격에 견딜 수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두 차례 하도록 돼 있는 충격 시험을
한 번만 실시한 부실 부품을 사용했습니다.

이런 경우는 11개 원전에서 136건이나 됩니다.

cg)원자력안전위원회의 지난 6개월간
조사 결과 부실 밸브가 발견된 원전은
신월성 원전 2기와 한울 원전 4기 등
모두 13기로 드러났습니다.

◀INT▶이정윤 원자력안전과 미래 대표
"품질 감독을 수행하는 한수원이 좀 공정한
검사가 되질 않는다. 규제 기관에서 한수원의
품질 검사 행위에 대해서 제대로 확인을 하고
감시를 해야 되는데 관리 감독이 제대로 안되는 거죠."

문제가 된 안전등급밸브는
원자로의 뜨거운 증기를 대기로 직접 방출하기
때문에 원전의 안전성과 직결되는 핵심 부품
중 하나입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도 부실 부품 사용이 반복되자
이번에는 강도 높은 조치를 취했습니다.

CG)한수원에 58억 5천만원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한수원 담당자에 대한 재교육과
자격 요건 강화 등을 지시했습니다.

◀INT▶
심은정 원자력안전위원회 안전소통담당관
"부적합한 부품이 사용된 것을 확인해서 저희가 한수원에 과징금 58억 5천만원을 부과하는 행정 처분을 의결하게 되었습니다.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사업자에게 요구했습니다."

지난해 말 신월성 2호기 정기 검사 도중 불거진
국내 원전의 부실 부품 문제가 사실로 확인되고
한수원이 수십억대 과징금을 물게 되면서
원전 안전성 논란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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