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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해
안동 유교문화보존회가 훈민정음 언해본 목판
복각사업을 완료하고 이를 풍기 희방사에
기증했습니다.
훈민정음 언해본 목판은 원래
희방사에 보관돼 있었지만 6.25 전쟁 때
소실된 아픈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이 호 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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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복각된 훈민정음 언해본 목판과
그 영인본입니다.
"나랏말싸미-"로 시작되는 훈민정음 언해본은 한문본인 해례본의 "예의'편을 국역한 것으로 월인석보 제 1권에 실려 있었습니다.
이번에 복각한 목판은
훈민정음 언해본 8장과 능화판 1장,
서문과 발문 1장 등 모두 10장으로 제작됐습니다.
훈민정음 언해본 목판 복각은
안동의 유교문화보존회가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하고 훈민정음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INT▶이재업 회장/유교문화보존회
"이번 복각 사업을 계기로 안동을 훈민정음
도시로 만들어 세계에 훈민정음(의 우수성)을
널리 보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조 때 개판된 훈민정음 언해본과
월인석보 목판 등은 수백년 동안 풍기 희방사에 보관됐지만 6.25 전쟁 때 불타 사라진 아픈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이번에 복각된 목판은 희방사에 기증됐으며
사찰 측은 당시 함께 소실됐던 월인석보 목판 등의 복각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INT▶설송 스님/희방사 주지
"이 언해본을 이번에 복원 완판했으니,
다음에 월인천강지곡, 월인석보도 원형 일체를 복원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현재 국보로 지정된 훈민정음은
1940년 안동에서 발견된 것으로 안동시와
경상북도는 재작년 훈민정음 해례본 목판을
복각한데 이어 언해본 목판도 복각하면서
지역 문화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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