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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정밀조사 결과
형산강 상류를 포함한 어느 곳도
수은 오염으로부터 안전 지대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형산강 중하류에서는
땅속 1미터 밑에서 기준치의 500배가 넘는
수은 오염이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장미쁨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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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가장 주목할 조사 결과는
구무천이 아닌 형산강 본류에서
고농도의 수은이 검출됐다는 사실입니다.
먼저 포항시 상수원과 가까운
형산강 상류 퇴적물은 환경부 오염 1등급
기준을 초과해,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cg1)형산강에서 오염이 가장 심각한 곳은
수은이 55ppm 검출돼 환경부 오염 기준
1등급에 비해 800배 가까이 높고,
오염이 가장 덜한 곳도 26ppm으로
380여배나 오염됐습니다.
cg2)충격적인 것은 땅 속 1미터 아래에서도
35ppm, 기준치의 500배가 넘는 수은이
검출됐다는 점입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강을 오염시킨
중금속이 강바닥 1미터 아래까지 쌓여 있다는
추정이 가능합니다.
전문가들은 사실이라면 믿을 수 없는 수치라며,
재검증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INT▶도형기/포항시 전문가그룹 위원장
"대책 필요성이 심각하다, 이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 그룹에서도 이러한 것들을
계속해서 조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cg3)더구나 이렇게 고농도의 수은이 검출된
곳은 수상레저타운, 포항운하관과도 가까운
지역이어서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경단체는 형산강 구무천 합류 지점뿐만
아니라 형산강 하류와 영일만항 인근까지
심각한 오염이 나타났다며, 정밀조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INT▶정침귀/포항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형산강 최하류, 영일만 일대에 대한 조사도, 지난번 회의에서도 더 폭넓은 구역으로의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이번 조사 결과가
영일만 일대에 관한 오염 조사는 처음이지
않습니까?"
포항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규모 준설을 추진하는 한편,
여러 차례 실패로 끝난 수은 오염 원인자
조사를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하영길/포항시 환경식품위생과장
"환경부하고 자문을 구해본 결과
방사성동위원소를 가지고 구분을 해야 되겠다,
그 구분을 경북녹색환경기술센터가,
저희 시에서 발주를 해서 (진행합니다)"
포항시 전문가그룹도 정밀한 조사 결과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한 만큼,
대책 추진에 앞서 제대로 된 실태조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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